이 이 녀석을 처음 만난건 7년전 2002 월드컵을 앞둔 4월 쯔음..내나이 21살..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네 집에 개가 아기를 낳았는데 말티즈이긴 하지만 조대 때 뭐가 섞여 순종은 아니라고..
평소 니가 강아지를 좋아하니 꺼내는 말인데 키울 생각이 없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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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남독녀로 자라 사업을 하시는 부모님 아래 쓸쓸히 자라다 보니 학교갔다 돌아오면 유일하게 나를 반겨주고 내 말동무가 되어 주던 존재는 마당에서 집안의 잔반처리를 담당하던 발바리 강아지 였다. 그때 부터였던것 같다. 내 인생에서 강아지가 산소같은 존재가 되기 시작 했던게.. 그 후 쭉 여러 종류의 강아지를 길러보고 이별도 겪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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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기 강아지 두마리를 집에 데려왔다.
한 배에서 나왔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몸집에서 차이가 많이 났던 한 녀석..
구석에 박혀 고개를 들지 않던 녀석.. 이상하게 활발히 돌아다니는 녀석보다
이 녀석이 짠하게 내 마음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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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건강히 자라라고 권투선수의 이름을 따 지어주신 이름
"호야"라는 이름을 갖게된 이 녀석과의 동거는 시작 되었다


 벽만보고 소극적이였고 활발하지 못했던 호야는  함께한지 7년이 지난 지금, 말티즈계의 김종국, 동네 참견쟁이 호야로 잘 성장해주었다. 그 간의 이녀석을 키우며 알게 된 상식이나, 순종과 믹스견을 키우며 느꼈던 차이점등의 노하우, 그리고 호야에게 친구로 만들어 주고 싶은 애견에 관련한  견종소개와 정보를 올려보고자 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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