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얻게 된 티켓 2장....
제주여성영화제가 벌써 10번째를 맞이 하면서 실력 좋은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인 자리...


여기에서 제주 출신의 부지영감독의 작품"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가 눈에 뛴다. 영화 촬영장소도 제주 지역을 선정해 두 여자의 심리변화 및 독특한 소재로 이끌어 가는 이야기는 가히 파격적이다 못해 관객을 어벙벙하게 만드는 반전이 영화의 뒷담화 끊이지 않게 한다.



- 줄거리 -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공효진)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신민아)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명주,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미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자매를 기다리는 건 예상치 못했던 사건 사고와, 감춰져야 했던 오랜 세월만큼이나 놀라운 가족의 비밀이다


이 영화는 가족의 의미, 트랜스젠더 등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제주에서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제주여성의 힘이 느껴진다. 옛 어르신들이 자주 하는 소리가 제주는 가난하고 못 살아서 여성들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바다에서 물질을 하고, 여러가지 생업에 종사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아비 없는 두 자매를 어머니가 생선가게를 하면서 억측 스럽게 살아간 모습이 옆 보였기 때문이다.



가족의 사랑과 흔하지 않은 소재로 만든 반전모드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요즘 대작의 영화가 많이 출시 되고 있다고 하지만 내 마음속의 깊숙히 자리 잡은 흥행영화로 기억이 될것 같다.


@이미지 및 동영상 출처 : DAUM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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