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드디어 올림푸스에서 PEN(모델명: E-P1)이 발매됐다.


500대 한정판매를 10시부터 시작했지만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다 팔리고 말았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도 번호표를 받아가면 줄을 선 진풍경이 벌어졌다.

무엇이 이토록 그들을 열광하게 한 것인가.



일단 무엇보다도 PEN은 올림푸스만의 스타일이 있는 제품이다.

예전 필름카메라로 발매되었던 pen-ee3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은 클래식한 모델인 것이다.



기존 DSLR의 무거움을 던져버리고 싶은 매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한 것이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부여받았던 검은색의 바디를 화이트와 실버로 바꿔버렸다는 점도

매니아층에서는 가히 혁명적인 일이었다.

(물론 디카는 다양한 색상이 나왔지만 DSLR은 언제나 검은색의 무겁고 큰 바디가 연상된다.)




게다가 이게 단순한 똑딱이 디카인가??

아니다.. 엄연히 DSLR을 표방하고 나온 제품인 것이다.

그만큼 기능은 디카와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PEN은 DSLR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진짜 DSLR이다.

기존의 미러를 없애는 대신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을 적용해 두께를 줄였고

이로 인해 더욱 높은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DSLR의 장점인 렌즈교체를 통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디카와는 확실히 구별이 되는 점이다.

PEN전용 렌즈뿐만 아니라 어댑터를 장착하면 기존 DSLR의 렌즈까지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고품질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Live Mos 센서와 먼지제거 시스템,


4:3, 16:9, 3:2 등의 다양한 화면비율까지...

게다가 무엇보다도 끌리는 기능은 바로 HD급의 동영상촬영기능까지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동보정기능 손떨림방지등 기본적인 DSLR의 모든 기능은 다 갖추고 있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지름신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ㅡㅡ;;;

하지만 현재는 물량이 없어서 구할 수도 없다고 한다.

지름신이 언제까지 머무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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